" 불만 있으면 400자 이내로 간결하게. "
살짝 어두운 피부에, 눈은 연두색, 밀색 금발은 높이 묶고 다닌다. 잔머리는 포니테일 아래로 돌려 땋았다.
왼 쪽 목에 광휘모양 타투가 있다. 숨기지는 않지만 티나게 드러내지도 않는다.
작고 동그란 피어싱을 양쪽 귀에 했다. 눈가의 빨간 화장은 영구히 새긴 것인지 지워진 모습을 본 선원은 없다.
이름:
카바드(kavad)
부서/ 계급:
데스커 / IX 부함장
나이:
70세(로 추정)
종족:
출신지는 밝혀진 바 없으나 인간이라고 한다. 세간에는 지구종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돈다.
신장 / 체중 :
181cm / 80kg
성격:
딱딱한 / 냉철한 / 성과주의 / 정리벽
말을 걸기 힘들 정도로 딱딱한 인상. 웃는 얼굴을 보기 힘들다. 사적으로도 공적으로도 차가워서, 상처가 될 수도 있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툭 툭 내뱉는다. 그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선 많은 노력과 예의가 필요 할 것이다. 그런 수고로움을 거쳐서라도 친해진다면 농담정도는 들을 수 있겠다.
살짝 편집증이 있다. 가령 파일이 순서대로 정리되어있지 않다거나 물건이 열에 맞지 않게 놓여있을 때, 그를 앞에 두고 1분정도만 기다린다면 못 참고 정리해 줄 것이다.
일을 할 땐 심각할 정도로 참을성이 좋지만, 카바드라는 개인을 볼 땐 그다지 인내심이 있는 편은 아니다.
인외종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은근하게 얕잡아 본다거나 비꼬거나 무시하기 일쑤. 하지만 경고를 듣고 시정해야 할 수준은 아니기에 못 본 척 할수밖에 없다. 때문에 그를 안 좋게 보는 선원들이 상당히 많다. 부함장이라는 위치에 어울리지 않게 편협하고 너그럽지 못한 태도를 자주 보인다. 평등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호칭:
부함장님, 카바드님
아주 친밀해진다면 이름으로만 부르는 것도 상관 없을 지도.
세부사항:
입사 후 경이로운 속도로 승진에 승진을 거듭했다. 그의 연구로 테티스 전체 성적이 올랐을 정도로 엄청난 성과를 계속해서 가져와, 순식간에 부함장까지 달게 되었다. 그가 부함장직을 달고 난 후 곧바로 함장까지 바뀌며 대외적으로 '테티스에 새 바람이 분다'는 말이 돌았다.
과거에 무엇을 하다 왔는지, 어떤 것을 연구했었는지 알려진 바가 없다. 사관학교 출신도 아니어서 과거를 아는 사람이 매우 드물다. 오롯이 실적만으로 자수성가한 타입이기에 무시당하지는 않는다. (무시한 사람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눈 앞에 나타날 수 없을 것이다.)
그가 굳이 테티스에 입사한 이유도 은근하게 깔린 '약육강식' 모토 때문은 아니었을까.
관계:
다스탄-
모종의 이유로 충성을 맹세했다.
명령을 절대적으로 수행하며, 다스탄의 앞길을 막는 존재가있다면 미리 치워놓는 역할을 맡았다.
그의 유약한 심성을 고치려고 무던히 애 썼으나, 타고난 천성인지라 말투나 행동습관을 고치는 쪽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카시안-
그가 연결 되어있는 인공바디 조율 밑 본체의 건강상태를 관리하고 있다.
부함장 개인 연구실 안에 카시안의 본체가 잠들어 있다. 인외들을 무시하는 것 치곤 꽤나 정성껏 돌보는 중.
능력을 높이 산 것인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것인지는 미지수.